[생활날씨] 내일도 서쪽 황사…일교차 '15도 안팎'
어제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는데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이 됐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충청도와 전북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16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매우 나쁨'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공기의 흐름이 정체된 탓에 내일도 하늘은 뿌연 먼지로 가득하겠고요, 특히 서쪽 지방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이 계속되겠습니다.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외출은 피해야겠고요,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위생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모레부터는 깨끗한 동풍이 불겠고요, 다시 전국의 공기 질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는 미세먼지 걱정은 없을 전망입니다.
한편, 내일 큰 일교차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5도 안팎 크게 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과 광주 12도로 서늘하겠고요, 낮에는 따스한 햇볕 아래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비가 그치고 주말에는 기온이 또 한 번 떨어질 전망입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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